영화 '암살자(들)' 흥행 속 무대인사 취소 논란, 정치권 발언까지 번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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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전 10:05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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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302만 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취소를 두고 전재수 부산시장이 정치가 영화를 죽인다고 비판했고, 제작사는 배우 안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장은 영화는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0만 관객을 넘긴 화제작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302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4주차에 접어든 지금도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장기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았고, 1974년 8월 15일 영부인 저격 사건의 숨은 배후와 의혹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관객들은 각본과 연기, 연출이 고르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놓습니다. 정치적 사건을 소재로 삼았지만,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흥행을 이끌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무대인사 취소를 둘러싼 공방

영화가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정됐던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취소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안전을 이유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영화의 흥행과 별개로, 취소 배경을 두고 해석이 갈리기 시작한 겁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결정을 두고 정치가 영화까지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 '다이빙벨' 사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치적 외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는 겁니다. 반대로 제작사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장은 영화는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은 쟁점

사실 이번 논란은 작품의 성적과는 별개로, 영화계와 정치권이 얽힌 오래된 긴장 관계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창작의 자유와 안전 문제, 정치적 해석을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하다는 겁니다.

전 시장은 부산 북항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 관련 대응 체계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부캉이는 1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부산시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3분 내 현장에 출동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논란과 지역 현안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