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커지나...핵보유 인정과 중국 변수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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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1일 오후 6:01

발행: 2026년 8월 21일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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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과 민정훈 교수 등 전문가들은 북미 양측의 이해관계 일치와 트럼프 대통령의 핵보유 인정 기반 발언 등을 근거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외교적 움직임 속에서도 한국의 코리아 패싱 우려와 피스메이커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다시 숨 고르기

북미 간의 대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각자의 현안을 풀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다시 찾을 이유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닿은 지점에서 외교적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내외적 난국을 해결할 상징적 성과가 필요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체제 보장과 경제 제재 완화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 두 필요가 일치하고 있어 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보유 인정 선긋나, 중국의 움직임도 변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보유 현황을 57개로 언급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를 두고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기반을 만드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비핵화 질문을 피하고 핵의 양만 언급한 태도는 북미 협상의 전제조건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의 외교적 역할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이후 고위층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역시 북미 간 대화 재개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외교, 한국의 역할은

회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의 위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한미 정부가 대북 문제에 대해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한국이 배제되는 코리아 패싱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협상의 주도권이 북미에 쏠리는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을 어떻게 규정할지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로서 북미 양측을 유도하는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북한은 최근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도발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화와 군사적 긴장이 공존하는 복잡한 양상입니다. 북미 대화가 본격화될 경우 남북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사이에서 한국 정부의 외교적 역량이 어느 정도 발휘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