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 100일 남았는데…'마지막 선택형'에 N수생 몰리고 원서접수 시작

뉴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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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2일 오후 4:47

발행: 2026년 8월 12일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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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능이 현행 선택과목 체제 마지막 시험인 가운데 N수생이 역대 최대로 몰리고 사탐런, 지역의사전형 등 변수가 커지고 있습니다. 8월 24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현금 수납 폐지와 스마트안경 반입 금지 등 제도 변화도 눈에 띕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외부 요인보다 취약점 보완과 생활 리듬 유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선택형에 몰리는 N수생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백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현행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인데요. 내년부터는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탐구영역도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바뀌며, 고교 내신 역시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제도 변화가 수험생들의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에 참여한 N수생은 9만 6천여 명으로 전체의 19.8%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졸업생들이 새로운 체제의 불확실성을 피해 올해 합격에 올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인데요. 이로 인해 일부 대학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점수대가 몰려 합격선이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지역의사전형이 처음 도입되어 전국 31개 의과대학에서 488명을 선발하는 점도 최상위권 입시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으로 대거 이동하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데요.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지원자는 전년보다 약 5만 명 늘어 41만 7천여 명을 기록한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4만 명 이상 줄어 표준점수 산출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서접수 시작, 달라진 점 챙겨야

수능 원서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원칙적으로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며,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 졸업생은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접수가 가능한데요.

접수 방식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온라인 사전 입력이 확대되었지만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본인 확인과 서류 제출을 마쳐야 접수가 완료됩니다. 올해부터는 응시수수료 현금 수납이 전면 폐지되고 결제대행사 시스템을 통한 납부로 일원화되었습니다. 또한 수험표 뒷면에 전국 공통 양식의 공식 가채점표가 인쇄되고, 온라인 성적표 발급 대상도 재학생까지 넓어졌습니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는 스마트안경이 새롭게 추가되어 엄격한 관리가 예고되었습니다. 접수 시에는 신분증과 여권용 사진 2매를 준비해야 하며, 타 시·도 출신 졸업자는 주민등록초본을, 직업 탐구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은 학교장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막판 전략은 확실한 실력 향상에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외부 변수에 지나치게 흔들리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전략에 집중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취약점을 원인별로 분석해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난도 문제에만 매달리기보다는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점수 상승에 더 도움이 되는데요.

수능일까지 유지할 수 있는 생활 리듬을 만드는 것이 막판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SNS와 미디어 사용을 적절히 조절하고 자신만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결국 시험장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지름길이라는 겁니다. 전남광주교육청도 지난 12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고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부시행계획 설명회를 열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