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쇄 강진에 열도 비상...후지산 인근 지진에 복합재난 우려도

머뉴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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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8일 오전 11:16

발행: 2026년 6월 27일 오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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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흘 새 규모 7.2, 5.6, 6.1의 강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지산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으로 복합재난 우려가 커졌으나, 당국은 쓰나미와 화산 분화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주일가량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흘 새 세 차례 강진...일본 열도 긴장감 고조

일본 전역에서 연쇄적인 강진이 이어지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6월 25일 북부 해역에서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26일에는 중부 내륙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28일 새벽에는 다시 북부 해역에서 규모 6.1의 여진이 연이어 찾아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추가적인 여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25일에 발생한 규모 7.2 지진은 북부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최대 흔들림 정도 6약의 강한 진동을 남겼습니다. 다행히 쓰나미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기상청은 일주일 정도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는데요. 이 예보가 현실이 된 것이 28일 이른 새벽 규모 6.1 지진입니다. 이번 지진 역시 같은 지각 활동대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후지산 기슭에서의 흔들림과 복합재난 우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26일 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입니다. 후지산 인근 지역을 진원으로 한 이 지진으로 최대 흔들림 정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되었고, 이는 해당 지역에서 약 100년 만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총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철도 노선도 일시적으로 멈췄습니다.

후지산 인근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분화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화산 관측 데이터에 변화가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다만 지진으로 느슨해진 지반이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만나면 산사태나 낙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태풍 7호와 8호가 잇따라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어 복합재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쓰나미와 분화설은 잠재우지만...여진 경계는 계속

연쇄 지진의 원인은 각각 다른 지각 구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6일 내륙 지진은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대륙 아래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생긴 지각 변동 때문인데요. 반면 25일과 28일 해역 지진은 태평양 쪽의 다른 지각 활동과 연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지만, 일본 전체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에서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현재로서는 쓰나미나 화산 폭발 같은 2차 피해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지만, 추가적인 강진 여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가량 최대 흔들림 정도 6약 수준의 지진에 대비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지반이 약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낙석이나 산사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