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공격 격화에 유가와 공급망 불안

뉴K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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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6일 오후 1:52

발행: 2026년 10월 15일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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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잇따르며 GFS 프라이드호가 침몰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해협 통제권을 유지한다고 밝힌 반면 이란은 기뢰 충돌을 주장하며 입장이 엇갈립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고, 해상 운임 상승과 비축유 손실, 그림자 선단 제재 완화 검토까지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에서 이어진 연쇄 공격

2026년 10월 중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 GFS 프라이드호가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침몰했고, 선원 21명은 전원 대피했습니다. 배에 실린 약 2천800개 컨테이너 일부가 불에 타면서 고급 향수와 아이폰 같은 화물이 바다에 떠 있는 장면도 포착됐죠. 6일부터 13일 사이에만 15건의 공격이 확인됐고, 최근 4일간 11건이 집중됐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발사체 피격을, 이란 혁명수비대는 기뢰 충돌을 주장했습니다. 15일에는 오만해 통제구역에서 유조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군과 이란의 엇갈린 주장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제한다는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미국과 협력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40척 이상의 상선이 무사히 통과했다는 겁니다. GFS 프라이드호 침몰 원인도 기뢰가 아니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발사한 발사체라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에서 미군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7월 협력국 방어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전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해군은 호르무즈가 정규 해군과 혁명수비대 해군의 완전한 통제 아래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 본토 공격을 자제하겠다고 했고,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서는 사우디 대응을 지지했습니다.

유가와 공급망에 번지는 파장

국제유가는 공급 불안과 수요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달러를 넘어선 뒤 104.85달러로 내렸고, WTI는 94.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상 운임은 전쟁 전 5% 이하에서 30%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료 가격 반등 영향으로 3.7%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걸프 원유 수출이 하루 1천390만 배럴로 늘어 전쟁 전의 75%를 넘었다고 봤습니다. 다만 전 세계 비상 비축유 3억 배럴이 손실됐고, 트럼프 행정부는 경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이란의 그림자 선단 제재 완화를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