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만 명 롯데카드 정보 유출…‘300원 보상’에 고객들 ‘집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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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4일 오후 7:15

발행: 2025년 9월 24일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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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297만 6천 명 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회사가 제시한 보상안이 고객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월 300원 알림 서비스, 1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실질적인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 속에 고객들은 '거지 취급'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 소송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히는 인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 측은 보상안이 정보 유출 자체에 대한 배상이 아닌 카드 재발급 및 불안 해소 목적이라고 해명하며 긴급 보호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실제 부정 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할 방침입니다.

297만 명 롯데카드 정보 유출, 보상안 두고 고객들 '분통'

롯데카드가 297만 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가운데, 이에 대한 보상안을 두고 고객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롯데카드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총 297만 6천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롯데카드가 제시한 보상안이 너무 미흡하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카드사고를 넘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고객 보호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실망 안긴 롯데카드 보상안, '거지 취급' 불만 고조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부정 거래 시 전액 보상, 카드 사용 알림 및 금융 피해 보상 서비스 무료 제공, 다음 연도 연회비 면제,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보상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러한 혜택들이 실질적인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월 300원짜리 카드 사용 알림 서비스나 990원짜리 크레딧 케어 서비스는 고객들을 ‘거지’로 취급하는 것 같다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또한, 평소 할부 결제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롯데카드는 자체적으로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28만 명에게만 연회비 면제 혜택을 적용하는 등 보상 대상과 수준을 제한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에서는 롯데카드에 대한 집단 소송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온라인 카페 회원 수는 1만 명에 육박하며, 5,800명 이상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3자 카드 등록 시도'서 추가 유출 확인…피해자 6천 명 늘어

롯데카드는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고객 6천 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개별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가족이나 제3자가 롯데카드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에 고객의 카드를 등록하려다 거절된 내역에서 일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롯데카드 측은 거절 로그 데이터를 초기 피해 범위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뒤늦게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자 규모를 확정한 것입니다. 롯데카드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한 전수 확인 작업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피해자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카드, "보상은 재발급·불안 해소 목적" 해명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국회 청문회 등 공식 석상에서 보상안에 대한 지적에 대해, 이번 조치들이 정보 유출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배상이 아닌,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카드 재발급 등 보호 조치를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 정보 297만 6천 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128만 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및 비밀번호 변경 등 긴급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전까지 모든 고객에게 이러한 보호 조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국회·소비자단체, '미흡한 보상' 지적하며 법적 대응 시사

롯데카드의 미흡한 보상안에 대한 비판은 국회에서도 제기되었습니다. 국회에서는 롯데카드가 고객 정보를 2~3만원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으며, 피해자들의 마음을 고려한 면밀한 보상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역시 롯데카드의 보상안이 미흡하여 결국 소송을 통해 정당한 배상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롯데카드는 현재까지 실제 부정 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만약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금 청구를 중지하고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