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경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중국이 국경 지역에 100기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배치했다고 주장했고, 또 2027년까지 대만전쟁에서 승리할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의 핵군축 책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핵무기 증강 의혹
미국 국방부는 최근 중국이 둥펑-61 등 최신 ICBM을 국경 지역의 격납고에 100기 이상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들은 각각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중국의 핵 전력이 급격히 증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은 해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인지하지 못한다"며 사실상 부인했고, 미국이 먼저 핵무기를 감축해야 다른 나라들의 핵군축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대만 전쟁 능력 경고
미국은 또 2027년까지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국방부 보고서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데, 중국의 전통적 군사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대만 해협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이 조만간 완성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만 문제는 미중 간 가장 예민한 갈등 요인으로, 미국의 이러한 평가는 동아시아 안보 환경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드론 차단과 기술 패권 갈등
한편 미국이 중국산 드론 수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자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부당한 탄압"이라며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발전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미중 간 갈등은 핵무기 통제 문제부터 첨단 기술 분야까지 확대되며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양국이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질서를 모색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