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재점화, 특검법과 정치보복 공방

뉴M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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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6일 오후 1:52

발행: 2026년 10월 14일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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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재촉구하며 경찰 수사 미흡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의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정치적 보복이라 반발했다. 서울경찰청장은 재점검을 약속했고, 한동훈 의원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특검법 요구로 다시 불붙은 의혹

조국혁신당 조국 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다시 꺼내며 '한동훈 특검법'을 재촉구했습니다. 조 원장은 2019년 조민씨 수사 당시 검찰이 일기장까지 분석했던 점을 언급하며, 한동훈 딸 사건은 압수수색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검찰과 경찰이 편향적이라면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 의혹은 2022년 5월 한동훈 부부와 딸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부는 1년 8개월간 수사했지만 압수수색 없이 배우자 서면조사 한 차례만 진행했고, 2023년 12월 불송치 결정을 내렸죠. 2만 시간 봉사활동, 논문 대필, 앱 개발, 노트북 50대 기부 등 핵심 의혹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여야의 엇갈린 반응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의원을 향해 세 가지 사안을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원게시판 의혹,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수사 자료 유출 의혹,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거론하며 "정치 보복 피해자로 둔갑해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는데요. 조계원 대변인은 "기업이 돈을 대고 딸이 스펙을 쌓은 구조"라며 MIT 지원서에 해당 내용이 기재됐는지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이번 공세를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C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의원이 미국 국감을 수행하는 틈을 타 보복하려 한다"며 서정욱 변호사의 '한동훈 딸은 천재' 발언을 인용했죠. 혁신당 강경숙 대변인은 "법 앞에 천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수사 필요성을 맞받았습니다.

경찰 재점검과 향후 쟁점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전면 재수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한동훈 의원 부부를 제3자 뇌물,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재고발하며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그는 "야비한 정치깡패를 쓸어버리겠다"며 민형사 조치를 예고했고, 4년 전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을 재탕하는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결국 이번 사안은 특검법 논의와 함께 여야 공방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경찰의 재점검 결과와 특검법 향방이 향후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