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 긴급 구호와 장기 대책
태국 정부가 9월 중순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와 홍수 피해에 대응해 41억 바트, 약 1656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비를 승인했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내각 회의 직후 40억 바트 이상의 재난 대응 예산이 통과됐다고 확인했는데요. 내무부가 전국 수해 주민 보상금으로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최소 23명이 숨지고 26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42개 주 가운데 29개 주에서 침수가 이어지고 있고, 20여 개 주의 피해액은 약 3억 6700만 달러, 5천억 원대로 추산됩니다. 방콕에는 사흘간 320mm의 비가 쏟아졌고, 일부 저지대는 아직 물에 잠겨 있는 상황입니다.
공항 마비와 관광 산업 타격
수완나품 국제공항도 수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직원 절반이 출근하지 못하면서 5600개 수하물이 적체됐고, 항공편 감축은 최소 3일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방콕과 중부 전역의 홍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1600억 바트, 약 6조 4640억 원 규모의 장기 배수 사업도 8년 완공을 목표로 승인됐습니다.
관광업 충격도 큽니다.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 방문객 수는 21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3.12% 줄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더디던 태국 경제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는 겁니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슛오프 끝 은메달
인도에서 열린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는 박정윤과 최용희가 슛오프까지 접전을 벌였습니다. 두 선수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는데요. 그럼에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남겼습니다.
이번 결과로 박정윤과 최용희는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태국이 자연재해 대응과 경제 회복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현장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