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호도 문대림·오영훈 19% 공동 선두…교육감 김광수 30%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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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3일 오전 8:48

발행: 2026년 2월 3일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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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론조사 결과, 도지사 후보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과 오영훈 지사가 각 19%로 공동 선두를 기록했고, 위성곤 의원이 13%로 3위를 차지했다. 교육감 선호도는 현직 김광수 교육감이 30%로 압도적 1위였으나 '선호 후보 없음' 37% 등 유보층이 절반 가까이 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6%, 국민의힘 23%였으며, 도민의 62%는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도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과 오영훈 현 도지사가 도지사 후보 선호도에서 19%로 나란히 1위를 기록했고, 위성곤 국회의원이 13%로 뒤를 쫓는 3강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 고기철 위원장은 8%, 송재호 전 의원은 7%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의 17%는 아직 선호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후보 3강, 민주당 내 접전

민주당 후보들만 놓고 보면 문대림 의원이 24%, 오영훈 지사 20%, 위성곤 의원 16%, 송재호 전 의원 9% 순으로 집계됐다. 즉, 민주당 내 경쟁에서도 문대림과 오영훈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문대림이 50·60대에서, 오영훈이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적으로 문대림은 제주시 동지역, 오영훈은 서귀포시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위성곤은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에서 높은 선호를 얻었다. 이러한 분포는 민주당 후보 간 표심 분산이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문대림의 지지율이 34%에 달한 점이 눈에 띄는데, 이는 합당 논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감은 현직 김광수 30%로 우세

교육감 선호도에서는 현직 김광수 교육감이 30%의 지지율로 단연 앞서 나갔다. 고의숙 의원이 10%로 그 뒤를 이었고, 김창식·송문석 전 교장이 각 4%, 오승식 의원이 3%에 머물렀다. 그러나 ‘선호 후보 없음’이 37%, ‘결정 못했음’ 등 유보층이 12%로 절반 가까운 도민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 이념 성향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제주시 동지역에서 34%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고의숙 의원은 50·60대와 진보층에서 비교적 높은 선호를 얻었다. 교육계 내부에서는 현직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유동표가 많아 변수는 남아 있다.

민주당 지지 56%…국정 안정론 62%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6%**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23%에 그쳤고,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등 소수 정당은 저조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0대(76%), 50대(73%)에서 특히 높았고, 진보 성향층에서는 83%에 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49%)과 60대(3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7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와 6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80% 이상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민의 62%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고,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줘야 한다”는 의견은 27%에 불과했다. 이는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제주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5%p(95% 신뢰수준)다. 보도 시에는 제주CBS,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등 공동 의뢰 언론 5사를 명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