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0%대 첫 진입...부동산·경제 실패에 민심 이반

한주비매
26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7일 오후 12:01

발행: 2026년 8월 26일 오후 12:15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체감 경제 불황, 경찰 및 안보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요. 청와대는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정책 속도 조절과 개각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 연령대와 대부분 지역에서 확산된 부정 여론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30%대로 떨어진 대통령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6.5%로 일주일 만에 6.8%포인트 급락했고,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도 38.9%로 나타났는데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심리적 저항선을 완전히 붕괴하면서 국정 운영 동력 상실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70.7%에 달했고,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사실 지지율 하락은 최근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4월 66%에 육박하던 지지율이 넉 달 만에 30%대로 반토막 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란도 한몫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일반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는데요. 당시 대통령의 지지와 친명계 의원들의 지원이 이어졌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고, 이를 두고 과거 국민의힘의 대통령 맹종 행태와 유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체감 경제와 안보가 낳은 위기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은 역시 민생과 경제입니다. 수치상으로는 경제 지표가 나아졌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삶의 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인식이 커졌습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대출 규제만 강화되면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청년층의 좌절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혼란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논란도 투자자들의 불만을 키웠고요.

안보 문제도 지적됩니다. 경찰 관련 논란이 치안 불안과 맞물리면서 민심을 악화시켰고, 한미연합훈련 축소로 인한 동맹 훼손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상황을 대체불가 무능 정권의 처참한 성적표라며 맹비난하고 있는데요. 최근 거론되는 개각에 대해서도 김용범 정책실장이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이 유임될 경우 이는 민심과 무관한 돌려막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속도 조절 나선 여권...전망은 불투명

지지율 급락에 청와대와 민주당은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말과 달리 정책적으로는 갈등 요소가 큰 현안들의 추진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늦추고, 부동산 세제 개편안 수정에 들어갔으며,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특검 처리도 당분간 미루기로 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개각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공석인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을 포함한 중폭 이상의 인사가 다음 달 중에 단행될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는 국정 분위기를 조기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물론 단순한 인적 쇄신만으로 30%대 지지율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지율 하락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고, 야당은 압도적 의석에도 불구하고 민심의 절대적 다수가 등을 돌렸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으니까요. 당장의 정책 방향 전환과 함께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없다면, 지지율 회복은 요원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