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국감 출석, 무보수 논란과 패노메논 상표권, K팝 한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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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7일 오후 3:20

발행: 2026년 10월 7일 오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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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 창립자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했습니다. 무보수 발언과 월 200만 원 경비 수령 논란, 패노메논 상표권 독점 의혹을 소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예우 부족을 사과했습니다. K팝 한계와 진정성 발언도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국감 증인석에 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이자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 씨가 2026년 10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참고인이 아닌 위증 책임을 지는 증인 신분이었는데요. 국회에 직접 연락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감에서는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을 두고 여야가 격돌한 가운데, 오후에는 박 위원장에 대한 의혹 소명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창작의 자유를, 야당은 유족의 고통과 진상 규명을 강조하며 맞섰습니다.

'무보수' 발언과 200만원 경비

박 위원장을 둘러싼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직책수행경비와 업무추진비입니다. 그는 예능과 라디오에서 무보수로 위원장직을 수행한다고 말해왔는데요. 국회 문체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 원의 직책수행경비와 업무추진비가 지급돼 왔습니다. 박 위원장은 '받는 줄 몰랐다'며 사과했고, 반납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 반납하면 후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제도적 연속성을 이유로 전면 거부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은 공익을 내세운 활동이 사익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고, 박 위원장은 진정성 의심에 대해 고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보수 없이 자비를 들여 문화 수출에 기여한 점을 기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패노메논 상표권과 K팝의 과제

또 다른 논란은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 상표권입니다. JYP가 해외 등록을 먼저 진행하면서 특정 기업이 권리를 독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 위원장은 해외 등록에 수억 원이 들고 시급성이 있었다며, 전담 법인을 설립해 권리를 이관하고 이익금을 전액 재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4대 기획사 라인업 비율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박 위원장은 K팝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대중문화 교류가 확대될수록 공익과 사익의 경계, 창작의 자유와 역사 인식, 상표권 관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