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네타냐후 회담, 재선 도박 될까…이번 주 세계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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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8일 오후 8:22

발행: 2025년 12월 28일 오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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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담이 29일 열린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교적 성과를 내세우려 하지만, 현실적 난관과 트럼프 지지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한편 이번 주에는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취임, FOMC 회의록 공개, 중국 PMI 발표 등 세계적 이슈가 이어진다.

이번 주 국제사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담에 주목한다. 12월 29일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 회담은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 이행을 논의하는 외교 일정이지만, 네타냐후 총리에게는 내년 총선을 앞둔 재선 도박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주에는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취임, FOMC 회의록 공개, 중국 PMI 발표 등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담의 의제와 난관

회담에서는 가자지구 휴전 합의 이행, 특히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 국제안정화군 파병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아브라함 협정 확대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적인 난관이 많다. 가자지구 휴전은 아직 불안정하고, 하마스의 무장 해제는 쉽지 않으며, 아랍 국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평화 구상의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네타냐후의 정치적 계산

네타냐후 총리는 내년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초정통파 병역 면제 문제와 예산 처리 시한이라는 정치적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3년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인한 안보 실패는 그의 지지율을 떨어뜨렸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정이 과반 의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타냐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 아브라함 협정 확대, 사우디와의 관계 정상화 등 외교적 성과를 내세워 재선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입이 항상 선거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연정 구성에 실패해 5차례 총선을 치러야 했다.

이번 주 다른 세계 이슈

1월 1일에는 조란 맘다니가 뉴욕 시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무슬림 출신 최초의 뉴욕 시장으로, 임대료 안정화, 시 소유 식료품점 설립,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최저임금 인상 등 파격적인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월 30일에는 미 연준의 FOMC 12월 회의록이 공개된다. 지난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었지만 일부 위원들의 반대 의견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내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어 중국 제조업의 경기 상황을 가늠케 할 전망이다.

이처럼 이번 주는 국제 정치와 경제의 향방을 가늠케 할 중요한 일정들이 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