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 3550선 후퇴…증권가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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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3일 오후 3:15

발행: 2025년 10월 13일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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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증시는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코스피 지수가 355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증권가에서는 주요 기술주 하락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코스피, 3550선 후퇴…외인·기관 매도세에 출렁 13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크게 흔들리며 코스피 지수가 355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3570선까지 회복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3550.1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기관·외국인 매도세에 지수 하락폭 확대 시장의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였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홀로 971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기관 역시 4230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의 쌍끌이 매도세에 맞서 개인 투자자는 1조3253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움직임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 4%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4%대 약세를 보였고, LG화학, POSCO 등도 1~2%대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반면, NAVER는 강보합권을 지켰고 카카오는 3%대 강세를 보이며 대형주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전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0.50% 하락한 855.18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154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7억원, 31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매도세를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 대형 기술주 하락 속 투자 심리 위축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송·창고 등의 업종이 1%대 약세를 나타냈으며, 전기전자 업종도 3%대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반영했습니다. 반면, 금속 업종이 5%대, 기계·장비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며 일부 업종은 선방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섬유·의류, 제약 등이 약보합권을 유지한 가운데,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같은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4%대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 흐름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증권가에서는 주요 기술주 하락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대형 기술주가 하락하는 시점에 섣불리 매수할 경우 예상치 못한 추가 하락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히 주가 하락만을 보고 투자에 나서기보다, 시장의 큰 흐름과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비록 구체적인 분석 내용이 담긴 웹사이트 접근이 보안 서비스로 인해 차단되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이러한 경고 메시지 자체는 현재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방증합니다. 투자자들은 섣부른 판단보다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