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네이버 강세 힘입어 3420선 회복

오연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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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9일 오전 11:01

발행: 2025년 9월 29일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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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3420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네이버의 강세가 지수를 이끌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시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섰으며,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발 변수와 3분기 기업 실적 시즌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코스피, 3420선 회복…반도체·네이버 동반 강세

2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342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최근 시장의 하락세를 멈추고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네이버가 있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투자 심리 개선 속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

이날 증시 개장과 함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3414.43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3420선을 돌파, 3429.36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억원, 781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와의 주식 교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6%대 급등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도 2%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1415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0.65% 상승한 840.62로 출발했으며, 장중 843.86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추석 연휴 앞두고 변동성 장세 전망도

이번 시장 반등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지만,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의 변동성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중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나 예상치 못한 국제 정세 변화 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10월부터 본격화될 3분기 기업 실적 시즌 역시 주가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대신증권의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심리가 강화될 수 있으며, 10월에는 계절적으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거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이 연휴 직전과 이후의 시장 움직임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