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사고, 북한 매설 의심 지역 수색로 개척 중 발생

Yy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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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2일 오후 2:47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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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북한 지뢰 매설 의심 지역 수색로 개척 중 지뢰 폭발로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북한은 2024년부터 국경선화 작업을 진행하며 MDL을 월선해 지뢰를 매설해 왔습니다. 합참은 유엔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예정입니다.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군사분계선(MDL) 인근 신규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육군 제25사단 수색대와 공병대 10여 명이 참여한 이 작전은 유엔사 현장조사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폭발은 오전 10시 50분경 발생했고,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방호복과 지뢰 덧신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폭발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 명은 발목 절단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발목 부근 골절로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경상입니다.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과 MDL 침범

이번 사고는 북한이 최근 MDL 일대에서 벌이고 있는 국경선화 작업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2024년부터 MDL 이북 DMZ 구역에서 지뢰 매설과 철책, 방벽 구축 등 국경선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한 달에 20회 이상 지뢰를 매설하거나 MDL을 월선하는 사례가 보고될 정도로 빈번한데요. 최근에는 MDL을 10~15m 넘어 전술도로를 조성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5사단 경계 구역 가운데 6곳에서 북한이 MDL을 넘어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이 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유엔사와 협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와 대응

현재 합동참모본부는 유엔사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합참은 유엔사와 협의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예정입니다. 폭발물의 출처는 현장에 남은 파편이나 잔해물을 수거해 조사한 뒤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DMZ 긴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군은 부상자 치료와 함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정밀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