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20 의장국 수임과 외교적 행보…2028년 한국 주목받는 이유

Kv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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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4일 오후 9:30

발행: 2025년 11월 24일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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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028년 G20 의장국으로 확정되며 한국이 유엔 안보리, APEC에 이어 3대 국제회의 의장직을 모두 수임하는 첫 국가가 됐다. 미중러 정상 불참 속에서도 인도·브라질 등과 회동하며 실용외교를 펼쳤고, 중일 갈등 속에서 균형 외교를 유지했다. 2028년 개최지 선정은 지방 개최 선호와 인프라 문제 사이에서 신중한 검토 중이며, 글로벌 아젠다 주도에 나설 계획이다.

역사적 의장국 수임과 책임감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2028년 G20 의장국으로 공식 확정되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G20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에 의장국을 맡게 된 한국은 유엔 안보리와 APEC에 이어 3대 국제회의 의장직을 모두 수임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G20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국 불참 속에서도 이룬 외교적 성과

이번 G20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불참하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열렸습니다. G20 창설 이후 세 나라 정상이 동시에 불참한 것은 처음인데요. 이러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비롯한 다수 국가 정상들과 회동을 가지며 외교적 네트워크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미중러 공백 속에서 한국의 실용외교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일 사이에서의 균형 외교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를 연이어 만나 균형 외교를 펼쳤습니다. 일본과는 한일 셔틀외교 지속을 재확인하고, 중국과는 경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관계 복원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주력했습니다. 양국 모두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리창 총리는 이 대통령의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발언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2028년 개최지 선정의 고민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내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이 좋겠지만 숙소 문제와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국제 행사를 개최했던 도시의 재방문에 대한 부담감도 언급하며, 내년쯤 개최지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제 행사 개최의 현실적 어려움과 지역 균형 발전 고려 사이에서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글로벌 아젠다 주도와 향후 과제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다자주의 강화와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 구상을 제시하며 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MIKTA 정상들과는 민주주의와 국제법 준수에 대한 공동 발표문을 발표하는 등 신흥 개발도상국과의 연대 강화에도 주력했습니다. 2028년 의장국으로서 기후변화와 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향후 한국이 글로벌 의제 설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