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배드민턴 역사 새로 쓰나…10관왕 도전 앞둔 '공포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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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4일 오후 3:17

발행: 2025년 11월 14일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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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수가 시즌 9관왕에 이어 호주 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주요 경쟁자들의 대거 기권으로 우승 환경이 유리하게 조성되었으며, 90%의 승률로 대회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역사적인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안세영 선수의 활약에 전 세계 배드민턴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급 시즌을 향한 질주

안세영 선수가 올 시즌 배드민턴계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전영 오픈 등 최고 등급 대회를 석권하며 이미 9관왕을 달성했는데요, 63승 4패에 달하는 90%의 승률은 배드민턴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입니다. 이제 호주 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만 한다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유리한 환경 조성된 호주 오픈

호주 오픈을 앞두고 경쟁 구도가 크게 변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비롯해 인도의 푸살라 신두, 싱가포르의 여지아민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기권했습니다. 중국의 핵심 전력인 왕즈이, 한웨, 천위페이까지 불참을 선언하면서 안세영 선수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BWF의 '톱 커미티드 선수' 의무 출전 규정 때문에 세계 1~5위 선수 중 안세영 선수만 유일하게 참가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대규모 기권은 안세영 선수의 압도적인 기량에 맞서기보다 피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천위페이 선수는 안세영과 통산 전적이 14승 14패로 팽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만나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면 승부로 입증된 실력

경쟁자들의 기권이 호재로 작용하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안세영 선수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은 그의 경기력입니다. 시즌 내내 최상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쳐 승리를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일본 오픈 결승에서는 세계 2위 왕즈이를 격파하는 등 강자들을 연이어 꺾었습니다.

랭킹 7위부터 10위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푸트리 쿠사마 와르다니에게 5승 0패, 그레고리아 마리스타 툰중에게 11승 0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무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역사적 기록 눈앞에

안세영 선수는 이미 2023년에 9관왕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호주 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모두 우승한다면 일본 전설 모모타 겐토가 보유한 11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게다가 BWF 올해의 선수상까지 3연패에 성공한다면 여자 선수 최초의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남은 두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배드민턴 역사책이 새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이목이 안세영 선수의 마지막 스퍼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계가 목도하고 있는 이 놀라운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