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경제협력과 문화의 향연으로 글로벌 무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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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6일 오후 12:46

발행: 2025년 10월 16일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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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개최된 APEC 투자포럼을 시작으로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경북도는 첨단산업 투자 유치에 나섰고, 전기안전공사는 행사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미디어 아트와 전통 공연이 결합된 다양한 문화행사로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경제 논의와 문화 교류가 함께하는 종합 국제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APEC을 통한 경제협력의 교두보

경주에서 열린 'APEC 회원국 및 경상북도 투자포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보름 앞둔 16일, 13개국 정부와 기관, 기업 대표 120여명과 국내 130개 기업 관계자 1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APEC 회원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현황과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집중 소개하며 지역의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특히 일대일 투자 상담회와 해외 진출 상담회를 병행하며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는데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전한 국제행사를 위한 총력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기안전공사도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화영 사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 주요 시설의 전기 설비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죠. 다수의 국제적 인사들이 모이는 만큼 전기 안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기안전공사는 APEC 관련 시설의 노후화 정도, 접지 상태, 배선 정리 등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화재 및 감전 사고 예방에 특히 중점을 뒀습니다. 회의 기간 중에도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복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문화와 첨단기술의 화려한 만남

APEC을 맞아 경주의 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 시연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총 150억 원이 투입된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결과물인데요, 육부촌 미디어 빛 광장에서는 신라 건국 기틀이 된 '6부 서사'를 웅장한 미디어파사드로 구현했습니다. 천년 고도 경주가 미디어 아트와 결합하여 새로운 글로벌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반광장에는 신라의 탄생 신화를 모티브로 한 15m 대형 상징 조형물이 세워져 21개 회원국의 화합과 미래 번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보문호 수면과 자연 지형을 활용한 대규모 3D 입체영상쇼와 레이저 빔 쇼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10월 25일 경주 첨성대에서는 '서라벌 풍류-꿈, 미래를 향하다'라는 무료 야외공연이 열립니다. 신라의 화랑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K-Tigers의 태권도 퍼포먼스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타기 공연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젊은 소리꾼 김수인의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홍지혜의 생황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전통 예술과 현대적 요소의 융합을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성공적 개최를 향한 마지막 준비

APEC 정상회의는 27일 최종고위관리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경주 화백컨벤션터와 국제미디어센터는 이미 모든 마무리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본회의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방안과 미래 혁신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경주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이 자리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역량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과 문화교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