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열애, 특별한 주례사
김우빈(36)과 신민아(39)가 10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를 맡은 법륜 스님의 주례사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깊은 인연과 신민아의 헌신적인 모습이 알려졌다. 법륜 스님은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시절 상담을 통해 만났으며, 신민아 역시 그 과정에서 스님의 위로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스님이 주례를 서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신민아의 기도, 김우빈 건강 회복의 버팀목
법륜 스님은 주례사에서 김우빈 투병 당시 신민아가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경주 남산 관세음보살 앞에서 함께 기도했던 감동적인 일화를 전했다. 신민아는 김우빈의 치료 기간 내내 곁을 지키며 정성껏 간병했고, 이 기도는 김우빈의 건강 회복에 큰 힘이 되었다. 스님은 "신민아 씨의 정성에 깊이 감동했다"며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을 언급했다. 한편 신민아는 평소 가난한 아이들과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을 후원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지닌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로의 자유 존중과 사회적 책임
법륜 스님은 부부 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때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고 개인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결혼을 앞두고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난민지원센터 '좋은벗들' 등에 총 3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스님은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축복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