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발단
가수 우즈(조승연)의 해외 투어 콘서트 스태프 모집 공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 게시된 글에 따르면, 오는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Archive.1' 콘서트에서 현장 질서 유지와 MD 부스 운영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무급'에 '식사 제공'과 '공연 관람 가능'만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지원 자격은 한국어·독일어·영어 구사에 K‑팝 공연 경력, 조명·음향 지식까지 요구했습니다. 통역 업무에만 유급이라는 명시가 있었지만, 나머지 업무는 모두 무급 봉사 형태였습니다. 공고 작성자는 '팬분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글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은 '열정페이 구하냐', '노동력 착취'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티켓 가격과의 대비
이번 논란은 우즈 콘서트의 티켓 가격과 대비되면서 더욱 불을 키웠습니다. VIP석 245.9유로(약 42만 원), 우선입장권 110.9유로(약 19만 원), 일반석 90.9유로(약 15만 원)로 책정돼 상당히 고가인데요. 고가의 티켓을 판매하면서 스태프는 무급으로 구하는 모순된 구조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공연을 보여준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키는 게 말이 되나', '3개 국어 가능자에게 무급이라니' 등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오히려 좋은 기회'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공고는 이미 마감됐으며, 티켓은 계속 판매 중입니다.
소속사 침묵과 남은 과제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여러 매체가 연락을 시도했지만,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서 오히려 의혹만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일부에서는 현지 공연 대행사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일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지만,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진행된 만큼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즈는 2014년 UNIQ로 데뷔해 '프로듀스 X 101'을 거쳐 X1으로 활동했고, 2025년 발표한 'Drowning'으로 역주행하며 주목받은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논란이 그의 커리어와 팬덤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해외 투어 운영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