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더블A 첫 세이브 기록…LG 트윈스의 적극적인 복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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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일 오후 1:16

발행: 2026년 5월 3일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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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선수가 더블A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LG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고우석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우석의 복귀 성사 여부는 LG의 후반기 불펜 전력과 우승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7경기 만에 깨진 무실점 행진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피로골절로 시즌 아웃을 선언한 가운데, 야구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 선수에게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 선수인데요. 고우석은 지난 2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더블A 팀 ‘이리 시울브스’의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이브 상황을 맞이한 건데, 선두타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후속 타자 셋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5-4 승리를 지켜냈고, 이로써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깨졌지만,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등판으로 그의 더블A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0.71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12이닝 2/3를 던지며 2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WHIP 0.55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트리플A에서의 부진을 딛고 더블A로 강등된 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죠.

LG의 적극적인 영입 움직임

고우석 선수의 이런 활약 소식은 한국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지난달 30일 고우석의 복귀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차 단장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고우석 선수의 계약 해지 및 LG 복귀를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우석은 2023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고, 이후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상태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고 있어, 조기 귀국에 대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LG의 이 같은 적극성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이 올해도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핵심 마무리인 유영찬의 공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유영찬의 공백을 메울 내부 옵션이 제한적이다 보니, 과거 팀의 중심 투수였던 고우석의 복귀는 전력 보강의 최적의 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는 겁니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가 가진 경험과 구위가 후반기 불펜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귀가 가져올 변화와 전망

고우석 선수의 LG 복귀가 성사된다면, 이는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팀의 후반기 전략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됩니다. 가장 먼저 불펜 라인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해질 텐데요. 현재 박종훈, 정우영 등이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고우석이 합류하면 보다 공격적인 불펜 운영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고우석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23년에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30세이브를 기록한 검증된 마무리라는 점에서, 즉시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우선 디트로이트 구단과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하고, 고우석 본인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미국에서의 꿈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결정이 쉽지 않을 수 있죠. 또한 장기간 마이너��그에서 뛰며 축적한 피로와 컨디션 관리도 변수입니다. 하지만 LG 구단은 그가 합류할 경우 체계적인 컨디션 조절과 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차명석 단장은 이번 미국행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의 대체자 영입 작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한 번의 출국으로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구단의 효율적인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팬들은 고우석의 선택과 구단의 협상 결과가 LG 트윈스의 2026 시즌 운명을 가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