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유퀴즈’서 눈물과 고백…무명 시절→친구 잃은 아픔→새 도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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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2일 오전 3:18

발행: 2026년 3월 12일 오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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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무명 시절 프로필 200장 투고, 유재석과의 첫 만남 등 고군분투기를 공개했다. 친구를 잃은 아픔을 떠올리며 '가족과 주변인을 위해 살겠다'는 성찰적 고백으로 감동을 줬다. 또한 신작 '메소드 연기' 개봉이 '단종' 열풍과 겹친 당혹스러움과 배우로서의 변신 의지를 솔직히 털어놨다.

배우 이동휘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무명 시절의 고군분투부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 친구를 잃은 아픔, 그리고 새로운 작품에 대한 고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진솔한 고백들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는데요, 그의 이야기 속에는 배우로서, 한 사람으로서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프로필 200장과 유재석의 첫 만남

이동휘는 데뷔 전 힘들었던 시절을 생생하게 회상했습니다.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컸고, 결국 ‘2년만 기다려 달라’는 조건을 얻어내야 했습니다. 그는 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프로필 사진을 무려 200군데나 돌리며 기회를 잡기 위해 발버둥쳤죠. 오디션 문조차 두드리기 어려웠던 그 시절, 그는 ‘무한도전’의 ‘말하는 대로’를 들으며 위로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노력과 고독을 가장 잘 이해했던 사람 중 하나가 유재석이었습니다. 이동휘는 유재석과의 첫 만남이 11년 전 비타민 광고 촬영장이었다며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유재석은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그 상황을 견디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이동휘의 과거를 격려했는데요, 무관심 속에서도 꿈을 지켜온 이들의 교감이 묻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운구하고 온 날의 결심

프로그램에서 가장 뭉클했던 순간은 이동휘이 하늘나라로 먼저 간 친구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을 때였습니다. 그는 소중한 친구를 잃은 후 운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날, 삶에 대한 큰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죠. “이제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다”는 그의 말에는 상실의 아픔을 딛고 새겨온 성숙한 태도가 배어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과거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때, 먼저 떠난 동료 배우 나철에게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던 모습과도 연결됩니다. 주변 사람들을 깊이 생각하는 그의 마음씨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조금씩 드러난 겁니다.

‘메소드 연기’와 맞닥뜨린 ‘단종’ 열풍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고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동휘는 자신이 제작에 참여하고 출연도 하는 신작 ‘메소드 연기’에 대한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개봉 시기가 박지훈 주연의 ‘단종’이 일으킨 열풍과 겹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죠. 그는 “진짜 메소드 연기를 하시더라”며 박지훈의 연기를 진심으로 극찬하면서도, 의도치 않은 경쟁 구도에 대해 진땀을 흘리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번 작품은 코미디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진지한 배우로의 변신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기에 그의 고민은 더욱 커 보였습니다. 이동휘는 희극인과 배우 사이에서 고민해온 자신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휘의 ‘유퀴즈’ 출연은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한 인물의 인생 궤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명 시절의 고통, 소중한 이들을 잃은 아픔, 그리고 새로운 예술적 도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까지,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동시에, 배우 이동휘의 또 다른 깊이를 느끼게 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