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FY 13기 수료식…AI 실전형 인재 1,00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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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18일 오후 8:16

발행: 2025년 12월 18일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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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SW·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SSAFY가 13기 수료식을 진행하며 약 1,000명의 실전형 인재를 배출했다. AI 교육 비중을 대폭 강화한 'SSAFY 2.0'으로 전환한 이번 기수에서는 응급구조 지원, 산업 현장 안전 등 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가 주목받았다. 프로그램 시작 이후 누적 수료생 1만 명 중 8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국가 AI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AI 교육 강화로 실전 무장한 인재들

삼성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13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AI 시대를 맞아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한 ‘SSAFY 2.0’으로 변모했습니다. 1년간 총 1,725시간의 집중 교육 가운데 1,025시간을 AI 관련 수업에 할애하며, 이론보다 실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유수 대학의 전문 교수진이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고, 교육생들은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000명의 수료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번 13기에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졸자뿐 아니라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W와 AI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죠. 프로그램은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교육생들은 단순한 코딩 역량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갔습니다.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들

수료식 현장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AI 프로젝트들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실제 산업 현장이나 사회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였다는 점입니다. 응급구조사 출신 최상인 씨는 음성 인식을 활용한 ‘AI 구급활동 어시스턴트’를 선보였습니다. 구급 현장에서 대원의 음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병원을 안내하는 이 시스템은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산업 현장의 소음 문제에 주목한 최선우 씨 팀은 스마트 헬멧 ‘온에어(OnAir)’를 개발했습니다. AI 음성 인식 기술과 AR 글래스를 융합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작업자와 관제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 영상만으로 고품질 3D 에셋을 생성하는 ‘스플래티파이(Splatify)’ 프로젝트도 등장했습니다.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도 10~20분 내에 3D 모델을 만들 수 있어 게임, 광고,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카카오페이, 툰스퀘어 등 실제 기업과 연계되어 진행됐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 있었습니다.

85% 취업률과 사회적 기여의 확장

SSAFY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높은 취업률입니다. 2018년 1기 시작 이후 누적 수료생은 1만 125명에 이르렀고, 이 중 약 85%에 해당하는 8,566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2,355개 기업에 인재를 공급했으며, 170여 개 기업은 채용 시 SSAFY 수료생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5대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특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760여 명의 수료생이 금융권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정부 역시 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수료식에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W·AI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SSAFY는 이제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현장을 혁신할 인재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