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제조업 PMI 54.5, 9개월 연속 확장세 이어가며 비용 부담 확대

k서v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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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10월 2일 오전 6:47

발행: 2026년 10월 2일 오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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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ISM 제조업 PMI는 54.5로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와 내수, 국방 지출이 수요를 지지한 반면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으로 물가지수가 77.9까지 급등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9만7000건으로 예상을 밑돌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입니다.

확장 국면은 이어졌지만

미국 제조업 경기가 9월에도 확장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8월 54.6보다 0.1포인트 낮아졌는데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뜻하는 만큼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한 셈입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 55.0에는 살짝 못 미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 PMI도 55.9로 예상치 57.0을 밑돌았습니다. 그래도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요는 튼튼한데 비용이 문제

세부 지표를 보면 생산지수는 56.7로 11개월 연속 확장했고, 신규 주문지수는 55.3으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올랐습니다. 고용지수도 52.7로 3개월 연속 확장세입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와 견조한 내수, 국방 지출이 수요를 받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원자재 투입 가격을 반영한 물가지수는 77.9로 전월 71.1보다 6.8포인트 급등했고, 2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응답자 60%가 부정적 발언을 내놨는데, 가격 변동성(46%)과 관세(34%), 이란 전쟁(30%), 리드타임 증가(21%)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이 겹친 결과입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단단

고용 쪽 지표는 오히려 견조합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7000건으로, 전문가 예상 20만건을 밑돌았습니다.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청구 건수도 170만1000건으로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고지수는 48.6으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고, 9월에 성장세를 보인 업종은 전기장비와 가전 및 부품, 비금속 광물 제품 등 12개 업종입니다. 제조업 회복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비용 압박이 얼마나 길어질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