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시간당 100.5mm 폭우…교량·지하차도 8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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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7일 오전 7:15

발행: 2026년 8월 17일 오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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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시간당 100.5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부산시는 주요 교량과 지하차도 등 8곳의 통행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대피와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최대 250mm의 추가 강수를 예보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부산을 덮치다

부산 강서구 대항동에 시간당 100.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산 전역이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17일 새벽 3시 57분 기준으로 직전 한 시간 동안 내린 이 폭우는 강서구 지역에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될 정도로 강력했는데요. 이에 따라 부산 동부, 중부, 서부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저지대와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된 이 폭우는 이미 주요 교통로를 마비시켰습니다. 부산시는 세병교와 연안교, 수영교 등 주요 교량과 함께 초량 1·2 지하차도, 진시장지하차도, 무곡지하차도, 부산진지하차도까지 총 8곳의 통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부산경찰 역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당 구간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우회 도로 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차량 운행자들은 미리 대체 경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전 통제부터 긴급 대피까지

사실 이번 조치는 전날부터 차근차근 준비되었습니다. 16일 오후 1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로, 동천 보행데크의 출입이 미리 금지되었는데요.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변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 조치가 먼저 이루어진 겁니다. 폭우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시 당국은 하천 주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부산시는 저지대와 하천 주변, 산사태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된 도로에는 절대 진입하지 말라는 당부도 이어졌는데요. 외출과 차량 운행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지침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시 당국은 강수량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통제 구간을 추가로 늘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250mm 더 내린다…주의가 필요한 시간

기상청은 이번 비가 쉽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 80~150mm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폭우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미 기록적인 수준의 강우가 발생한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현재 부산은 짧은 시간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교통 마비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차도와 교량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도 우려되는데요. 시 당국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강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재난 문자와 기상 정보를 꼼꼼히 챙기며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