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지역상품권 할인 최대 2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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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7일 오후 12:22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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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4만여 기업이 참여합니다. 김장재료 40%, 한우·수산물 50% 할인에 완성차·가전 할인, 4대 궁 무료 개방이 더해집니다. 지자체들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을 17~22%까지 확대하며 소비 유인에 나섰고, 원주몰 온라인 할인전과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됩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실제 소비로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

4만 개 기업이 뛰어든 내수 진작 실험

정부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엽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4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데요. 목표는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력입니다.

혜택은 폭넓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고추 등 주요 재료를 최대 40% 깎아 팔고, 한우와 수산물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완성차 5개사와 삼성·LG전자도 11월부터 할인 경쟁에 나서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은 최대 50%, 온라인 채널은 60%까지 할인 폭을 넓혔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는 무료로 개방되고, 면세점은 주류와 화장품을 최대 25% 할인합니다. 외국인 환영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행사는 유통 할인전을 넘어 관광·문화 이벤트로 확장됐습니다.

지자체가 띄운 상품권 할인 경쟁

눈에 띄는 건 지역사랑상품권을 둘러싼 지자체들의 할인 경쟁입니다. 정부는 행사 기간 지역상품권 할인율을 수도권 13%, 비수도권 15%, 인구감소지역 17%까지 올렸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7%에서 10%로 인상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여기에 자체 재원을 더합니다. 전북 순창군은 할인율을 12%에서 17%로 끌어올렸고, 경남 밀양시는 12% 선할인에 5% 환급을 얹어 17%를 제공합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5%가 더 붙어 최대 22%까지 돌려받습니다. 서울 강북구도 15% 혜택을 마련했고, 강원 동해시는 동해페이 캐시백을 18일간 15%로 확대합니다.

상품권 할인은 체감도가 높은 만큼 소비 유인 효과가 큰 대신, 예산이 소진되면 기간 중에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온라인 판로와 사회공헌까지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번집니다. 원주시는 원주몰 전 상품 30% 할인 기획전을 열고 매주 화요일 쿠폰을 발행합니다. 1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 원을 깎아주는 구조로,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유통망 확보가 목적입니다. 한유원은 행사를 맞아 취약계층에 쌀을 기부했습니다.

관건은 실효성입니다. 할인 폭이 커진 만큼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원래 사려던 물건을 조금 더 싸게 사는 데 그칠지가 이번 행사의 성적표를 가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