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38.9%까지 떨어졌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42%에 그쳤는데요.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9.5%, 부정 평가가 50%로 처음으로 역전되는 데드크로스까지 나타났습니다.
지지층 이탈은 특히 40대에서 60대 사이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도층과 무당층의 이반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과거 실용주의에 기대었던 이른바 뉴이재명 세력의 등 돌림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권의 동력이 상당히 약화된 건 부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와 사법 이슈가 겹치면서 민심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민생 현안에 대한 실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잡지 못했고, 코스피 지수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제주 실종 사건 등을 계기로 경찰에 대한 불신도 확산되면서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에 의문이 제기됐죠.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은 사법 이슈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갈등, 그리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중심으로 한 공소취소 논란이 전면에 나서면서 민생과 괴리된 모습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결국 순수한 경제정책 실패와 사법 리스크 방어가 맞물리며 국정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개각과 세제 완화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정부는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비거주자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세제 완화 카드도 꺼내 들었는데요. 하지만 개각 과정에서 용혜인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문제나 청년층에 대한 역풍 우려가 불거지며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멀어지는 민심을 되돌리려면 인사 개편 이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연임 개헌 추진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선언이나, 공소취소 특검 전략 수정 같은 직접적인 결단이 뒤따르지 않으면 2027년 재보궐선거와 2028년 총선까지 악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지지율 반등의 열쇠는 결국 민생을 우선으로 두는 대통령의 메시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