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되새긴 광복의 의미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경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안양시청 별관 강당에서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열렸는데요. 이번 행사는 고령의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실질적인 보훈 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행사 후에는 유공자들을 위한 오찬 간담회가 마련됐고, 복도에서는 백범 김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기획 전시도 함께 열렸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열었습니다. 고 이종엽 선생과 고 최윤호 선생에게 대통령표창이 추서돼 유족에게 전달됐고, 강원 출신 독립유공자 20명의 인공지능 복원 초상화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두 지역 모두 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150만 호 주택 공급의 구체적 로드맵
광복절 연휴에 맞춰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내 150만 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신규 택지 10만 호와 8월 13일 대책의 2만 7,000호, 작년 9월 7일 대책과 1월 29일 대책 물량을 모두 합산하면 목표 달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용산공원 부지의 주택 공급 활용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대하고 있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입주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 호 이상 분양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청년들이 비아파트를 구입하더라도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해 안정적인 주거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계획이 실제로 주거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태원 회장 재산분할 소송, 최종 결론 임박
한편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어 파장이 주목됩니다.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은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는데, 재상고 기한이 8월 14일 밤 12시까지로 임박했습니다. 만약 재상고를 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된다면, 최 회장은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연 5%의 지연손해금을 내야 합니다.
9,440억 원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지연이자는 연간 약 472억 원, 한 달에 약 39억 3,300만 원, 하루 약 1억 3,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소송의 향방에 따라 국내 대표 기업인의 재산 구조와 거액의 지연손해금 발생 여부가 갈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