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미국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소상공인까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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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7일 오후 10:16

발행: 2025년 10월 7일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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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소상공인들이 치솟는 관세 부담과 즉각적인 납부 의무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며 사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고용 악화와 연쇄적인 경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미국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소상공인까지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상 정책, 특히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가 미국 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산 커피와 소고기 등 수입 식료품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으며, 이는 저소득층의 생계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수입품 가격 급등…소비자 부담 가중

미국 워싱턴 DC의 한 대형 마트에서는 토마토, 사과, 상추 등 일반 식료품 가격이 전달 대비 크게 상승한 모습이었습니다.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의 가격이 가파르게 뛰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와 이민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당장 브라질에 50%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서 커피 가격은 한 달 만에 3.6%나 급등했습니다. 미국 내 소 사육 두수가 7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수입량 증가와 함께 소고기 가격 또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 지출 비중이 큰 만큼, 저소득층의 체감 물가 상승은 더욱 가파르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관세 인상 효과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물가 오름세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소상공인 ‘쩐의 전쟁’…관세 부담에 사업 유지 ‘위태’

하지만 이러한 관세 정책의 여파는 소비자 물가뿐만 아니라 자국 내 소상공인들에게도 혹독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입 유대인 음식을 취급하는 한 업체는 관세율이 40%에서 70%로 치솟으면서 물품 도착 즉시 납부해야 하는 관세액 때문에 고금리 단기 자금을 빌려 겨우 사업을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심각한 자금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40년간 명맥을 이어온 한 장난감 가게는 결국 늘어난 관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물론 대형 유통업체들은 미리 재고를 대량 확보하는 방식으로 관세 부담을 완화하거나 피할 수 있지만, 소규모 상점들은 이러한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 캠핑 의자 스타트업의 경우, 캄보디아 생산품에 붙는 19%의 관세를 이유로 생산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관세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역설…고용 악화 우려와 미래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내 산업을 부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미국 고용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는 중소 업체들은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들 소상공인은 “우리가 먼저 죽는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경영난은 연쇄적인 고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캠핑 의자 스타트업 대표는 사업 중단 시 관련 공급업체와 협력사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쳐, 마치 도미노처럼 연쇄적인 어려움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외 무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자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미국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