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서 하의 벗고 배회한 50대 체포…마약 간이검사 양성

g국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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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8일 오후 7:01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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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하의를 입지 않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공연음란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가 함께 적용됐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마약 입수 경로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낮 부평역에서 벌어진 일

지난 18일 오전 9시 53분경,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하의를 입지 않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시민들의 눈에 띄었습니다.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역 앞 상업지구에서 벌어진 일이라 신고는 곧바로 이어졌고, 부평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체포 직후 실시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A씨는 전날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공연음란 혐의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것과 남은 숙제

현장에서 확인된 사실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체를 노출한 채 공공장소를 배회했다는 점, 그리고 마약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A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감정 결과에 따라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건은 마약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입니다. 경찰은 투약 장소와 방법, 구매 경로를 비롯해 공범이나 여죄가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간이 검사는 신속하지만 마약의 종류와 양까지 확정하지는 못하는 만큼, 정밀 감정 결과가 수사의 방향을 가를 전망입니다.

마약 범죄, 이제는 거리에서

이번 사건은 마약이 일상 공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 필로폰은 중독 위험이 높은 대표적 합성 마약으로, 투약 후에는 판단력과 신체 통제가 크게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대낮 역 앞이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도 적지 않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마약 유통 경로가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가 남은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