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년간 핵무기 증강·수중발사 ICBM 개발 추진

경뉴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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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6일 오전 9:18

발행: 2026년 2월 26일 오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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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대회와 열병식에서 향후 5년간 핵무기 수 증강과 수중발사 ICBM, 위성 공격 자산 등을 개발하겠다는 국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무인기, 전자전 무기체계 등 다각화된 첨단 무기 개발과 함께 대남용 전술무기 증강도 예고하며, 자력에 기반한 '압도적 국방력'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핵 억제력을 넘어서는 '압도적' 전력 구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향후 5년간의 국방발전계획을 통해 핵무기 생산을 지속하고, 수중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위성 공격용 특수 자산 개발을 추진할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노동당 제9차 대회 폐막과 열병식 연설을 통해 이어진 것으로, 북한이 자국 핵무력을 '기본 담보'이자 '강력한 안전장치'로 규정하며 그 수량과 운용 수단을 확장하겠다는 포석입니다. 핵 억제력 유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적이 대처하지 못할 수준의 '압도적 국방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가 드러난 셈이죠.

군 당국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의 세부 내용을 계속 분석 중입니다. 당시 공개된 무기 체계와 이번 5개년 계획 발표를 연계해 보면, 북한의 군사력 현대화 의지가 단순한 선전을 넘어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구체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떤 세력의 적대행위에도 처절한 보복'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도 경고하며, 강경한 어조를 이어갔습니다.

인공지능 무인기부터 위성 공격까지…다각화된 무기 개발

새로운 5개년 계획에 포함될 무기 체계는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합니다. 지상 및 수중발사형 ICBM과 함께, 인공지능 무인 공격 종합체, 적 위성 공격용 특수 자산, 강력한 전자전 무기체계, 그리고 진화된 정찰 위성 등이 주요 개발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이는 기존의 탄도미사일 능력 강화에 그치지 않고, 우주와 사이버 공간, 첨단 무인전까지 포괄하는 군사 기술의 다각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특히 수중발사 ICBM과 핵추진 잠수함 개발에 대한 의지는 해군력 강화 의지를 반영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해군 수상 및 수중전력의 핵무장화를 중심으로 작전 능력을 '급속히 갱신'하는 것에 중요성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지역을 겨냥한 전술 무기 증강도 병행됩니다. 600㎜ 및 신형 240㎜ 방사포, 작전전술미사일종합체 등을 대남 공격용 주요 타격 수단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증강 배치를 통해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협상보다 자력 갈길…한반도 긴장 고조 불가피

이번 일련의 발언은 북한이 대외 협상보다 자체 군사력, 특히 핵능력의 질적·양적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보유국 지위를 '영구적으로 다지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이는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력갱생에 기반한 방위력 증강 노선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당연히 이러한 움직임은 한반도 및 지역 안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킵니다. 북한이 제시한 공격적 성격의 무기 개발 계획과 '처절한 보복' 경고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북한의 새로운 5개년 국방계획은 단순한 군사력 발전을 넘어,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과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분석과 대비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