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루머와 손흥민의 해명
지난 25일 LA FC와 시애틀 사운더스의 MLS 경기, 한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건 경기 내용보다 한 루머였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이 원형 탈모가 아니냐'는 글이 퍼지면서 온라인이 뜨거워졌는데요. 손흥민은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원형 탈모 아니에요, 걱정 마세요"라고 직접 글을 올리며 루머를 잠재웠습니다. 팬들은 안도했지만, 이 소동 덕분에 경기 자체보다 그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렸던 건 사실입니다.
득점 대신 어시스트로 팀을 살리다
사실 손흥민의 최근 활약을 보면 득점보다는 도움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2026 MLS 정규리그 13경기에서 골은 없지만, 9개의 어시스트로 리그 공동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컵 대회까지 합하면 16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끄는 중이죠. 경기에서도 7번의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팀은 티모시 틸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며 후배 공격수들의 득점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현규, 조규성 등 대표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아, 해결사보다는 도우미 역할로 팀에 기여하는 쪽을 택한 모습입니다. 물론 개인 기록에 욕심이 없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월드컵을 향한 도전과 기록
손흥민은 2026년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합니다. 2014, 2018, 2022년 대회에서 총 3골을 넣었는데, 이번에 두 골만 추가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습니다. 그는 "골은 언제든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개인 기록보다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강조했습니다.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은 홍명보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입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축제"라고 표현하며, 열정이 변함없음을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멕시코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게 낯설었지만, 솔트레이크시티 캠프에서 컨디션을 잘 조율하고 있습니다. 그는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