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투수들의 MLB 시범경기, 폰세 흔들리고 류현진 제구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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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3일 오후 2:24

발행: 2026년 3월 3일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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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 뛰었던 코디 폰세와 류현진이 MLB 시범경기에서 각각 모습을 보였다. KBO MVP 출신 폰세는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제구 난조로 고전했고, KBO 복귀를 앞둔 류현진은 강속구에도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다른 KBO 출신 투수들의 성적도 주목받으며, 이들의 MLB 적응 여부가 관심사다.

MLB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에서 뛰었던 투수들의 시범경기 모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KBO에서 MVP에 오른 코디 폰세의 MLB 복귀 행보와, KBO 복귀를 앞둔 류현진의 등판이 특히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시범경기 초반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과정이지만, 각자의 다른 목표를 안고 있는 만큼 그 의미도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KBO MVP, 복귀 길의 첫 시련

코디 폰세는 지난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압도적인 활약으로 KBO 리그를 휩쓸었습니다. 180이닝 이상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을 차지했죠.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무대로의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최근 시범경기에서 폰세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습니다. 직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것과 대비되며, 총 32구 중 14구를 볼로 던지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습니다. 시범경기 초반의 이런 부진은 새로운 팀과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폰세 자신도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그의 뛰어난 구위 자체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어 본경기에서의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류현진, 한국 복귀 앞둔 마지막 도전

류현진은 2026시즌 KBO 리그 복귀를 공식적으로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지만, 8회에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팀이 6-7로 패배하는 결과를 맞았습니다. 특히 96마일(약 154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제구 불안이 노출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앞으로의 조절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두산, 롯데 등 KBO 구단들과 협상 중이며, 통산 3000이닝 도달을 목표로 한국에서의 마지막 활약을 준비 중인데요. 이번 MLB 시범경기는 실전 감각을 되찾고 본격적인 시즌에 대비하는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했습니다. KBO 팬들에게는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죠.

다른 이적자들과 향후 전망

폰세와 류현진 외에도 지난해 KBO 리그를 빛낸 외국인 투수들이 MLB 시범경기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첫 등판에서 안정감을 보였고,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까지 거두며 5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적은 KBO 리그가 해외 선수들에게 충분한 경험과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시범경기는 아직 시작 단계지만, KBO 출신 투수들의 MLB 적응 여부는 이번 시즌 내내 관심을 끌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폰세의 경우 초반 부진이 지속될 경우 불펜 역할로 전환될 가능성도 논의되지만, 그의 재능과 KBO에서 증명한 역량을 고려하면 본경기에서의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은 KBO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더 많은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