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총력전, 이란전 부담 속 유엔총회 외교전

nh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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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후 10:02

발행: 2026년 9월 21일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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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35개 접전 지역 지원과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정치자금을 동원하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란전 장기화와 생활비 상승은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일부 후보는 트럼프와 거리를 두는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는 이란 대통령 동행 취재진의 비자를 거부해 이란의 반발을 샀고,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의 총력전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35개 접전 지역을 직접 찾아 유세를 벌이고, 선거일까지 강하게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참모들에게 전달했는데요. 댈러스 전당대회에서는 내가 투표용지에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5%에 머물렀고, 민주당은 44%로 앞서 있습니다. 슈퍼팩과 트럼프 연계 정치단체는 중간선거를 위해 약 1억400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으로, 공화당 후보들의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란전과 생활비가 만든 부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비공개 대화에서 이란전과 같은 결정이 공화당의 선거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했습니다. 공개적으로는 이란전이 선거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전쟁이 지지율에 타격을 줬다고 본 겁니다. 이란전 장기화와 생활비 상승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로이터와 엘론대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이란전 장기화와 물가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는 트럼프와 거리를 두는 고민을 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보유 방지라는 전쟁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가 공화당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유엔총회 앞둔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

미국 정부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이란 대통령의 동행 취재진에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르나 통신과 메르 통신은 이를 전례 없는 적대적 조치라며, 아바시 대통령 공보실장은 미국이 상습적 방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9월 22일 뉴욕으로 출국해 23일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26일 밤 테헤란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모센 하지미르자에이 비서실장과 세예드 아바스 무사비 의전차관이 동행합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미국과 이란 정상회담이 유엔 총회에서 성사될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성사 여부와 조건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