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식품 안전 논란 잇따라, 식약처 수입 검사 강화

Cs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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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2일 오후 2:32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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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에서 죽순을 유황으로 훈증 처리하는 현장이 공개되며 이산화황 초과 논란이 일었습니다. 배추 포름알데히드와 궁채 식용색소 의혹도 이어졌고, 식약처는 중국산 죽순이 농산물 형태로 수입되지 않았으며 통관 검사와 제조사별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추와 김치 검사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고, 업계에는 수입 단계 원료 관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유황 죽순부터 배추까지

최근 중국산 식품 원료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연이어 불거졌습니다. 광둥성의 한 공장에서 죽순을 유황으로 훈증 처리하는 현장이 블로거에 의해 공개되면서 허용 기준을 넘는 이산화황 잔류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현지 시장감독관리국은 영상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법적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산 배추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됐다는 의혹, 줄기상추인 궁채에 식용색소가 첨가됐다는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20일 중국산 죽순이 농산물 형태로 국내에 수입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고, 통조림 등 가공식품으로만 들어온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원료가 국내 식품업계의 생산 과정에 얼마나 깊숙이 연결돼 있느냐입니다.

식약처가 내놓은 대응

식약처는 통관 단계에서 이산화황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조사별 추가 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배추와 배추김치에 대해서는 8월 31일 기준 중국산 배추 15건과 배추김치 124건을 검사했고,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김치와 절임배추 등 82건에서도 검출 결과가 없었습니다.

또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생산된 배추가 국내로 수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썹 점검팀과 해썹인증원은 중국 현지에서 배추 원료 사용 여부를 살폈고, 중국 정부와 협조해 문제를 신속히 정리했습니다. 오규섭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품산업협회 간담회에서 업계가 원료 공급처와 생산·유통 이력을 확인해 사전 예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입 단계부터 원료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주문입니다.

남은 과제와 전망

유황 훈증은 자연 건조나 절임보다 처리 시간을 크게 줄여 생산 비용을 낮추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산화황은 현재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소화기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 포름알데히드 배추와 식용색소 궁채 사례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식약처는 당분간 중국산 죽순 가공식품에 대한 정밀검사와 제조업체별 검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수입 원료의 이력 관리와 현지 생산시설 점검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전성 확인과 공급망 관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국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