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와 큰 일교차, 남부 비에 주말 초겨울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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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4일 오전 7:35

발행: 2026년 11월 4일 오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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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전국은 구름이 많고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 3~11도, 낮 15~19도로 중부 내륙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집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고, 5일에는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며, 주말에는 초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안개부터 비까지, 갈리는 하늘

11월 4일 수요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자리 잡겠습니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나오겠고요. 동해안을 뺀 나머지 지역도 1km 안팎의 안개가 예상됩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붙은 도로일수록 안개가 짙어지는 만큼 출근길 감속 운전이 필요합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아침 최저는 311도, 낮 최고는 1519도로 예보됐는데요. 서울이 8도에서 18도, 춘천이 3도에서 17도, 부산이 11도에서 19도까지 오르는 흐름입니다. 문제는 낮과 밤의 간격입니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남쪽부터

비 소식은 제주도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늦은 오후부터 흐려지며 산지와 중산간에 2060mm, 그 밖의 지역에 1040mm가 예상됩니다. 전남 남해안도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광주·전남 1040mm, 전북 530mm가 예보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는 정도입니다.

본격적인 비는 5일로 넘어갑니다. 부산·울산·경남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전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10~40mm입니다. 전국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셈인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공기가 다시 차가워지면서 주말 무렵 초겨울 수준의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당장은 포근하지만 옷장을 완전히 정리하기는 이른 시기인 셈입니다.

챙겨야 할 것들

미세먼지는 대체로 무난합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 덕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 한때 나쁨까지 오를 수 있어 마스크를 챙기는 편이 좋겠습니다. 바다 물결은 앞바다 0.51.0m,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5m로 잔잔한 편입니다.

결국 이번 주는 안개와 일교차, 그리고 남부의 비라는 세 가지 변수가 겹치는 한 주입니다. 새벽과 밤에는 서리와 얼음까지 예상되는 만큼 얇은 옷 하나를 더 챙기는 습관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