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MLS 도전, 유럽 임대 가능성과 리그를 넘은 영향력

스v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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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7일 오전 11:00

발행: 2025년 10월 17일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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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LAFC와 체결한 계약에 포함된 '베컴 조항'으로 MLS 오프시즌 중 유럽 임대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현재 9경기 8골 3도움으로 팀을 이끌며 MLS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026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경기력뿐 아니라 미디어 노출, 관중 동원, 아시아 시장 연계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베컴 조항과 유럽 임대 가능성

손흥민 선수가 LAFC와의 계약에 '베컴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축구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리그로 임시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데요,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 소속 시절 AC밀란으로, 티에리 앙리가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날로 임대된 사례와 유사합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지만, 유럽 복귀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은 셈이죠.

현재 손흥민은 LAFC에서 9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MLS 우승 후보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기록 이상으로, 팀의 분위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단순히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라 팀에 웃음을 전하는 존재"라고 평가할 정도인데요.

MLS를 뒤흔드는 손흥민 효과

손흥민의 MLS 진출은 리그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LAFC 측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 발표가 가레스 베일 때보다 5배 이상 큰 글로벌 영향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8월 초 LAFC 콘텐츠 조회수가 594% 증가했고, 미디어 보도도 289%나 늘어났습니다. 이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합류 이후 최대 규모의 반향으로 평가받고 있죠.

흥미로운 건 과거 손흥민을 '싫어했던' 선수들조차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스날 레전드 이안 라이트의 아들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는 "손흥민을 정말 싫어했지만, 이제는 그가 놀라운 선수임을 인정한다"고 고백했습니다. MLS 데뷔 8주 만에 벽화를 갖게 된 것에서도 그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을 위한 전략적 선택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손흥민의 베컴 조항 활용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시즌 중반에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오프시즌 유럽 임대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MLS는 정규리그 종료 후 플레이오프로 진행되기 때문에, LAFC의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손흥민의 임대 기간이 결정될 전망이죠.

물론 유럽 복귀에는 부상 위험 같은 우려도 따릅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과 여러 유럽 클럽의 오퍼를 거절하고 MLS를 선택한 배경에는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 전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660만 달러의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한 그는 아시아 시장과 MLS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쟁점

손흥민의 다음 행보는 여러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토트넘 복귀 가능성인데요, 10시즌 동안 몸담았던 클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럽 클럽으로의 임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MLS 관계자들은 손흥민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는 다른 방식으로 리그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손흥민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 커리어 관리를 넘어 글로벌 축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유럽 외 리그로 이동하면서도 월드컵 같은 대회를 대비해 유럽 무대와의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전략이 점점 더 보편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의 결정이 향후 다른 스타 선수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