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7도 올가을 최저…초겨울 추위 이어 내일 전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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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8일 오후 2:49

발행: 2026년 10월 27일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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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서울 아침 기온이 3.7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낮에도 쌀쌀하고, 29일 오후부터 중부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다음 주 초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출근길 덮친 초겨울 추위

10월 28일 아침 서울 기온이 3.7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이 됐습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와 밤사이 복사냉각이 겹친 결과인데요.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대관령은 영하 3.6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대전에서는 첫서리가 관측됐고 계룡은 영하 1.5도, 파주와 철원 등 내륙 곳곳도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16도 수준으로 예년보다 낮습니다. 바람이 잦아들어도 공기가 차가워 외투 없이 나서기 어려운 날씨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비, 주말엔 다시 '뚝'

29일 아침도 서울 5도, 대관령 영하 2도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충북과 전북 북서부, 제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부 서해안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30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번진 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 520mm, 서울 등 510mm로 많지 않습니다. 비가 그친 뒤 금요일에는 기온이 잠시 오르지만 주말부터 다시 떨어져 다음 주 초에는 초겨울 추위가 재현될 전망입니다.

11월 한파 가능성,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번 추위는 하루 만에 찾아온 데다 내륙과 도심의 기온 차가 뚜렷했습니다. 도심은 건물과 도로가 밤사이 열을 내보내 상대적으로 덜 추웠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은평구와 내륙 저지대는 찬 공기가 고이면서 기온이 더 낮았습니다. 기상학계에서는 라니냐 전환과 북극 찬 공기 유입 가능성을 두고 11월 이후 한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한파 시점과 강도는 아직 유동적이어서 예보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당장은 비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보온용품을 챙기고, 젖은 도로와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농작물은 서리와 얼음 피해가 없도록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