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달째 필드골 없이 A대표팀 합류…반등 기회 잡을까

뉴조m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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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2일 오후 11:22

발행: 2026년 3월 22일 오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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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2026시즌 들어 한 달 이상 필드골 없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페널티킥 1골이 전부인 가운데, 포지션 변화와 역할 조정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부상자 속출로 어려움을 겪는 A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릴 예정입니다.

한 달째 이어지는 득점 침묵

손흥민이 한 달 넘게 필드골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2026시즌이 시작된 이래 공식 경기에서 필드골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페널티킥으로 낸 단 한 골만이 유일한 득점입니다. MLS 개막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스컵과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슈팅을 날렸지만, 그때마다 골대를 맞히거나 수비에 막히며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3월 A매치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인데요. 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최근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숫자로 보면 부진의 정도가 더 선명해집니다. 시즌 초 레알 에스파냐전 페널티킥 골 이후, 인터 마이애미, 휴스턴, 댈러스와의 리그 경기와 알라후엘렌세와의 챔피언스컵 16강 등에서 여러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최근 세인트루이스, 알라후엘렌세 2차전, 오스틴과의 세 경기에서는 연속으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죠. 슈팅 시도 자체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지만,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과 마무리 정확도가 예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변화하는 포지션, 달라지는 역할

부진의 원인을 둘러싸고는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그가 맡은 포지션과 역할입니다. 지난 시즌 LAFC에서 주로 왼쪽 윙어나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득점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 들어서는 중앙 플레이메이커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자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격 전개의 핵심이 되어 패스를 흘리고 찬스를 창출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모습이죠. 이러한 포지션 변화는 그의 공격 포인트 수치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시즌 초 9경기 8공격포인트 중 7개가 '도움'이라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34세라는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전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인데, 새로운 역할을 소화하려다 보니 예전처럼 골 앞에서 날카로운 마무리를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난 시즌 MLS에서 9골을 넣을 때의 기대득점(xG)과 슈팅 성공률에 비해, 현재 수치는 뚜렷하게 하락한 상태라 통계도 그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부상 속 기회, 대표팀에서의 반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대표팀 소집이 반전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손흥민은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얻을 텐데요. 그러나 대표팀 역시 만만치 않은 변수를 안고 있습니다. 박용우, 원두재에 이어 황인범도 발목 부상으로 소집이 취소됐고, 이강인 역시 최근 클럽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정밀 검사를 받는 중입니다. 주요 미드필더들이 줄부상으로 빠지면서 팀 전력에는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죠.

한편, 이런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옵션이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에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가 최근 클럽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합류해 공격진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명보 감독은 그를 수비수로 분류해 전술적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부상으로 얇아진 스쿼드 속에서도 손흥민의 폼 회복은 한국 대표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모든 것은 그가 피치 위에서 보여줄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