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호 부산서 첫발…전대 후유증과 논객들의 영향력 약화

한Y주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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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9일 오전 7:16

발행: 2026년 8월 19일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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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표 체제가 부산 현장 최고위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당대회의 네거티브 후유증이 남아있습니다. 김어준·유시민 등 기존 진보 논객들의 정치적 개입이 정청래 낙선을 통해 영향력이 약화되었으며, 야당은 강공과 협치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맞설 전망입니다.

김민석 대표 체제의 첫발과 전당대회 후유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부산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김 대표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면담한 뒤 시당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지역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챙겼는데요. 이는 영남권 민심을 돌보고 당내 화합을 다지려는 실용적 행보로 읽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 당시 벌어진 거친 언사와 네거티브 공방의 후유증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집권 2년 차 여당이 국가적 현안 대신 상호 비방에 매몰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비정상적으로 비쳤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까지 겹치면서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었고, 당정 협의회에서조차 전세 사기 피해 규모와 같은 민생 현안을 제대로 논의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진흙탕' 전대를 둘러싼 해석 권력의 이동

이번 전당대회의 과열 양상 뒤에는 김어준 뉴스공장 대표와 유시민 전 의원의 영향력이 적지 않게 작용했습니다. 이들은 정청래 후보의 연임을 도모하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추진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과 같은 정치적 역할을 이재명 정부에서도 이어가려 했습니다. 사실 이들은 진보진영의 어젠다를 주도하며 특정 세력의 요구를 대변해왔던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정청래 후보의 낙선으로 그들의 계산은 어그러졌습니다. 조직 표를 자랑했던 정 후보가 경선 룰까지 자신에게 유리하게 세팅했음에도 패배한 것은, 기존 해석 권력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증거로 풀이됩니다. 혐오와 조롱을 통해 코어 지지층을 결집하던 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야당의 투트랙과 향후 정국

한편 국민의힘은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내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대구 사저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당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이는 보수층 전통 지지 기반을 안심시키려는 행보로 여겨집니다. 반대로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 현장을 찾아 지방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용과 중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야당 일각에서는 김민석 대표 체제를 상대로 강공을 펼치면서도 민생 문제에는 협치를 구분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미국의 관세 협상 압박이나 한미연합연습 축소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처럼, 대외 현안에서도 비판의 수위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전당대회의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다만 부동산 공급 대책이나 전세 사기 문제처럼 실질적 국정 과제에서 협치의 여지는 열려 있어,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