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APEC 앞두고 '전 국민 대청소' 돌입
추석 연휴와 주요 국제 행사였던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전 국민적인 대청소 운동을 제안하며 전국적인 환경 정비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으로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운동이 침체된 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가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없는 깨끗한 나라'… 대통령의 문제의식
이번 대청소 운동은 이 대통령의 강력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헬기를 타고 둘러본 해안가에 산적한 스티로폼 등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모습이 국가 이미지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주변 등 생활 공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도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쓰레기가 너절하면 나라 이미지 나빠진다"는 대통령의 한마디는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청소 운동을 촉발했습니다.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깨끗한 경기의 날'과 같은 대규모 환경 정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은 이번 전국적인 움직임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당시 민간단체, 공공기관, 군부대, 지역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삼아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새단장’… 2만여 명 첫날 동참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은 전국 곳곳의 쓰레기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정비 활동을 펼칩니다. 특히 해안가, 하천, 농촌 지역뿐만 아니라 도로변, 관광지, 전통 시장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들이 정화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 생활 환경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새단장 주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캠페인 시작일인 9월 22일에는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개막 행사가 열렸으며, 관계 부처 공무원, 17개 시·도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날 하루만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청소에 동참하며 캠페인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국민운동단체와 시·도 자원봉사센터 등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산 확보 및 일자리 창출 연계…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정부는 이번 ‘새단장 주간’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해양 및 농촌 지역의 쓰레기 상시 정리 사업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이러한 정화 활동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상시적인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국토를 조성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찾는 해외 정상과 손님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과 품격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함께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전국적인 대청소 운동이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럽고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