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AI 행정·G2 도시 비전으로 서울시장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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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1일 오후 5:47

발행: 2026년 3월 11일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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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AI 기반 자동 인허가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 혁신을 주창하며, 오세훈 시장의 '감사의 정원' 등 주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아시아 경제·문화 중심의 '글로벌 G2 도시'로 서울을 도약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주택 공급 다변화, 한강버스 안전 재검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기업 유치 환경 조성 등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AI가 즉시 허가해주는 시대 온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나섰습니다. 그의 핵심 공약은 AI 기반의 '조건 충족 자동 인허가 시스템' 도입인데요. 시민이나 기업이 허가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인공지능이 법적·기술적 요건을 즉시 검토해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인간 심사 없이 자동으로 허가가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겪는 행정 절차의 불확실성과 예측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기본 골자죠. 그는 이 같은 '지능형 행정'을 서울을 '글로벌 G2 도시'로 도약시키는 초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행정 편의를 넘어,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토론장과 정책 격전지에서 맞선 공세

정원오 예비후보는 다른 주요 후보들을 향해 공세적인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에는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는 유권자와의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세훈 현 시장의 대표 공약인 '감사의 정원' 사업을 직격탄으로 겨냥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공사 중지 명령까지 나온 상황을 언급하며 **“세금이 아까운 서울시 대표 사업”**이라고 비판했죠. 또한 오 후보가 제기한 '절윤' 공약에 대해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서는 ‘네거티브’라며 반박하며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자고 맞섰습니다.

아시아의 중심, 서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그의 구체적인 서울 재편 방안은 여러 분야로 뻗어 있습니다. 우선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민간 분양, 실속형 분양주택,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시니어 주택 등 4가지 유형의 맞춤형 공급을 제안했습니다. 인·허가 권한을 자치구로 이관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죠.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이 증명되지 않으면 매몰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중단할 것이며, 안전성이 확인되면 관광 자원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미완의 프로젝트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아파트 수보다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끌어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자 제도 완화, 법인세 인센티브, 국제학교 확충 등을 통해 도쿄, 싱가포르와 경쟁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그의 비전은 국가 단위가 아닌 ‘도시’로서 서울이 세계 G2 반열에 오르는 것이며, 이를 위해 시민 체감 삶의 질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