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연장선 전 담당 간부 숨진 채 발견⋯지연 은폐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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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3일 오후 12:02

발행: 2026년 7월 23일 오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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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을 총괄했던 전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간부 A씨가 7월 2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시 자체 점검 결과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3~4년 늦어질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인수위의 은폐 비판과 A씨의 억울함 호소가 대조되며 사망 경위와 함께 지연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택에서 발견된 전담 책임자

지난 7월 22일 오후 7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사업을 총괄했던 전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간부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에서는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2024년 12월 본부장 직무대리를 거쳐 2025년 1월 정식 본부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인천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6년 7월 사직한 상태였습니다. 사업 현장의 책임자가 세상을 떠난 겁니다.

3~4년 밀린 개통, 무엇이 문제였나

최근 인천시가 자체 점검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청라연장선의 개통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34년 늦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존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은 2027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1단계는 2030년, 2단계는 2033년으로 사실상 밀려버린 겁니다.**

지연 원인으로 터널 및 정거장 발파 작업 지연, 상하수도관 등 지장물 이설 차질, 일부 구간의 연약 지반 보강 문제 등이 꼽혔습니다. 박찬대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전 유정복 시 정부가 공정 점검 TF를 통해 파행 실태를 인지했음에도 이를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A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이런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진술이 충돌하는 만큼, 사망 경위와 함께 사업 지연의 책임 소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겨진 쟁점과 후속 조치

향후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이 확인돼야 할 부분입니다. 동시에 개통이 수 년째 미뤄진 만큼, 사업 책임 소재와 향후 공정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선 9기 인천시청이 들어선 상황에서 인수위가 거론한 은폐 의혹과 전직 간부의 반박 사이에서 공정 지연이라는 사업적 문제와 인사적 책임 문제를 가려내는 작업이 관건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