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체험 유튜버, 폐리조트서 시신 발견…경찰 대응 논란
유튜버 '도사우치'가 경남 산청군의 한 폐리조트를 탐방하던 중 심하게 부패한 남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발견 당시 경찰이 출동 전 유튜버에게 현장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경찰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비판과 함께, 흉가 체험 콘텐츠의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사건은 흉가 체험 콘텐츠의 위험성과 경찰의 초기 대응 절차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폐리조트, 화재와 산사태로 방치된 공간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2023년 화재 이후 방치되어 오던 폐리조트입니다. 올해 여름 산사태까지 겪으며 건물은 더욱 황폐해졌고, 사실상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유튜버 '도사우치'는 이러한 위험한 공간을 탐방하며 영상을 제작하던 중 끔찍한 장면과 마주했습니다. 2023년 화재와 여름철 산사태로 인해 건물은 사실상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
악취 따라 발견된 충격적인 현장
유튜버는 지인과 함께 폐리조트 3층 복도를 탐험하던 중, 복도 끝 객실에서 흘러나오는 심한 악취를 감지했습니다. 이 객실 문은 비닐로 밀봉되어 있었으며, 문 앞에는 남성용 구두 한 켤레가 놓여 있어 내부 상황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자아냈습니다. 유튜버는 조심스럽게 객실 내부로 진입했고, 침대 위에 놓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남성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주변에는 송장벌레가 몰려 있는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 객실 내부로 진입한 유튜버는 침대 위에 놓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남성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의 '사진 요청'과 네티즌 비판
시신 발견 직후 유튜버는 즉시 건물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기 전, 신고자인 유튜버에게 사건 현장 사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는 다시 위험한 폐건물 안으로 들어가 시신 사진을 촬영해 경찰에 전송했으며, 이후 도착한 경찰관들을 시신이 있는 곳까지 안내했습니다.
이러한 경찰의 초기 대응 방식은 곧바로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신고자를 다시 위험한 장소로 진입하게 한 것은 물론, 현장 보존 및 증거 훼손의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자칫하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유튜버의 해명과 과거 경험
이에 대해 유튜버 '도사우치'는 경찰 측을 옹호하며 비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현장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진을 요청한 것이며, 만약 자신이 이미 건물을 벗어난 상황이었다면 더 이상의 진입을 강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버는 원활한 수사에 협조하기 위한 차원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더욱이 유튜버는 지난해 8월에도 폐건물 인근 차량 안에서 변사체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흉가 체험 콘텐츠를 진행하며 연이어 안타까운 변사 사건을 마주하는 경험은 그에게도 큰 충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버는 지난해 8월에도 폐건물 근처 차량에서 변사체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흉가 체험 콘텐츠의 안전과 윤리
이번 사건은 폐건물이나 위험 지역을 탐방하는 '흉가 체험' 콘텐츠의 현실적인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안전 장비 없이 낡고 위험한 시설에 들어가는 행위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범죄 현장이나 변사 사건을 마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제작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윤리적 기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계 당국은 폐건물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경찰 역시 유사 사건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초동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폐건물 안전 관리 강화와 경찰 초동 대응 매뉴얼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가 담겼으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상담 전화 안내도 포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