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총재, '정교유착' 의혹 구속 심사…결정 주목

한조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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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전 11:05

발행: 2025년 9월 21일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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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보내는 등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9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5시간 동안 진행된 심사에서 검찰은 한 총재를 의혹의 최종 결재자로 보고 증거 인멸 우려를 강조했으나, 한 총재 측은 고령과 건강 문제를 내세우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의 조직적 선거 개입 정황과 증거 인멸 지시 혐의도 제기되었습니다.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은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정교유착' 의혹 구속 심사…결정 주목

통일교의 최고 지도자인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9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총재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성 선물을 전달한 혐의 등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번 심사는 한 총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며, 관련 의혹 수사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정교유착' 의혹 전말

이번 수사는 통일교가 정부 및 정치권과의 유착을 통해 이권을 추구했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검찰팀은 한 총재가 통일교의 최고 지도자로서 이러한 행위를 최종적으로 지시하거나 승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1월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을 대가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 그리고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8천만 원 상당의 고가 선물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시도한 혐의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2022년 대선 개입 및 증거 인멸 의혹

또한,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 조직을 동원해 윤석열 후보를 지원했다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대선 다음 날 통일교 지구장들이 한 총재에게 올린 '서신 보고' 문건에는 한 총재의 '진두 지휘' 덕분에 윤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통일교의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총재가 자신의 원정 도박 수사 정보를 미리 알고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5시간의 구속 심사…검찰과 변호인단의 공방

지난 9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약 5시간 동안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검찰은 220여 쪽의 PPT 자료와 420여 쪽의 의견서를 통해 한 총재의 혐의 소명과 증거 인멸 우려를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한 총재가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점 등을 들어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 총재 측은 83세 고령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총재는 최후 진술에서 "나는 정치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측 반발과 사법부 판단 주목

통일교 측은 한 총재에 대한 영장 청구가 '참어머님(한 총재)의 고귀한 생애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한, 고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인도적 판단을 촉구하며, 세계일보 사설 등을 통해 영장 청구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전성배 씨 등 관련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는 가운데,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이 이번 '정교유착 의혹' 수사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