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국공 회담, 양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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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30일 오후 6:49

발행: 2026년 3월 30일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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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공 회담'은 트럼프 전 미 대통령 방중설과 맞물려 지역 안정과 미중 관계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대만 문제 주도권 확보를, 국민당은 양안 관계 개선을 기대하지만, 대만 내부에서는 민진당의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0년 만의 귀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의 주요 야당인 국민당 정리원 주석에게 본토 방문을 공식 초청했고, 정 주석이 이를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이로써 약 10년 만에 국민당 수뇌부의 중국 방문이 성사되는데요, 방문 일정은 다음 달 4월 7일부터 12일까지로 잡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가능성이 점쳐지는 시점에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안 관계의 공식 소통 채널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재가동되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죠. 정 주석은 이번 방문이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전략과 국민당의 선택

방문 일정을 자세히 보면 장쑤성, 상하이를 거쳐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은 쑹타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명을 통해 이번 교류가 대만해협의 평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에 관한 담론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향후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편, 정리원 주석은 대미·대중 관계에 대해 ‘양자택일이 아닌 모두를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기존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내부 갈등과 향후 과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대만 내부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민진당은 이번 방문이 대만의 국가 이익을 희생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당은 이번 교류가 대만 주민의 복지 향상과 외교적 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 주석은 라이칭더 총통과의 대화 의사도 밝히며 내부 갈등 해소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요, 과거 마잉주 전 총통 시절의 ‘외교 휴전’과 같은 평화적 국면을 재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모든 시선은 이제 10년 만에 열리는 국공 회담장으로 쏠렸습니다. 양측이 어떤 합의를 도출하고, 이것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향후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