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압승' 예측...경기지사 출구조사서 60%대 지지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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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3일 오후 9:18

발행: 2026년 6월 3일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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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26.3%p 차이로 크게 앞서 압승이 유력해졌습니다. 추 후보가 최종 당선될 경우 헌정사상 첫 여성 경기도지사가 됩니다. 국민의힘 캠프는 민심의 역풍이 컸다며 침통한 반응을 보였고,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초박빙으로 실제 개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출구조사서 압도적 우세 보인 추미애 후보

6월 3일 치러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60.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의 34.1%를 크게 앞섰는데요. 두 후보 간 격차는 26.3%p에 달했습니다.

JTBC가 별도로 진행한 예측조사에서도 추 후보는 56.4%, 양 후보는 37.2%를 기록하며 20%p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방송사별로 수치 차이는 있지만, 추 후보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다는 점에서는 같은 결론입니다. 만약 이번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추미애 후보는 헌정사상 첫 여성 경기도지사가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국민의힘 캠프 "민심의 역풍이 컸다"

이번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캠프는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캠프 관계자는 출구조사 결과를 접하고 "민심의 역풍이 너무 컸다"며 낮은 표정을 보였는데요. 사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단순한 지역 권력 다툼을 넘어,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습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대선의 전초전으로 불릴 만큼 정치적 무게감이 큰 지역입니다. 이런 곳에서 야당 후보가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서, 중앙정부를 향한 민심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

교육감과 재선거는 다른 양상

경기도지사 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안민석 후보가 58.2%로 보수진영 임태희 후보의 41.8%를 앞서며 우세를 보였습니다. 지사 선거와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 셈인데요.

다만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전혀 다른 판세를 보였습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로 근소하게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각각 30.6%와 30.3%로 0.8%p 차이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JTBC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4.2%로 가장 앞섰는데요. 방송사별로 1위 후보가 달리 나온 만큼, 실제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표 종료 후 전국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됐으며,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자정 전후로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