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12월 30일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최근 각종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이경과 박나래의 공백이 큰 상황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과 함께했던 유재석과 김숙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하차 멤버들을 언급, 시청자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유재석, 이이경 언급으로 불화설 잠재워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미주, 진주, 이이경에게도 고맙다'며 하차한 이이경을 직접 거명했다. 이이경은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빠졌고, 유재석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유재석의 언급은 이 같은 억측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동료를 챙기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졌다. 네티즌들은 '리더다운 모습', '불화설을 잠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숙, 박나래 언급에 '의리 vs 부적절' 논란
김숙은 '구해줘! 홈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감 중 그녀는 함께했던 팀원들을 언급하며 '7년간 함께한 박나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갑질 및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다. 김숙의 발언은 진심 어린 동료 의리로 보였지만, 시청자들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다른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박나래를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과 대비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장동민의 임우일 수상 예언, 화제 되다
시상식 전부터 예측도 주목받았다.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쇼츠를 통해 임우일의 수상을 예언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반복적으로 임우일의 수상 가능성을 강조했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임우일은 시상식에서 어떤 부문을 수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장동민의 예언은 시상식 전 분위기를 띄우는 한 요소가 됐다.
한 시상식에서 두 하차 멤버에 대한 언급이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방송인의 개인적 관계와 공적 이미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보여준다. 논란의 중심에 선 유재석과 김숙의 선택이 향후 방송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