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핵협상 난항…트럼프 '군사옵션' 경고

파조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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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9일 오후 2:46

발행: 2026년 5월 18일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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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새 종전안을 불충분하다며 군사 옵션을 예고했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 권리를 고수 중입니다. 19일 백악관 회의에서 공격 재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협상 또 난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수정 종전안에 대해 "어떤 양보도 없을 것"이라며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 옵션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휴전 이후 물밑 협상이 이어졌지만, 이란이 제시한 최신안이 미국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제안이 핵무기 포기 약속만 있고,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기존 고농축 우라늄 반출 같은 구체적 조치가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의 계산과 미국의 요구

이란은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내세워 14개 조항의 새 종전안을 전달했습니다.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우라늄 농축은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른 권리라며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은 60% 농축우라늄 400kg 반출과 20년 농축 중단, 핵시설 해체를 요구했지만 이란은 거부했습니다. 대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원유 수출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동결 자산의 더 많은 해제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전쟁 배상 요구를 철회하고 경제적 혜택을 요구하는 등 유화책을 내놨지만, 핵심 쟁점인 농축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원유 제재를 일시 유예하는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란의 상응 조치 없이는 공짜로 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폭탄을 통한 협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도 한계를 드러냈고,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8달러 선에서 등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동 전체로 확전될 위험을 우려하며,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전면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